세월호 10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단원고가 있는 경기도 안산과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는데요.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10주기 기억식이 열린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추모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 -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

 

이날 기억식은 세월호 참사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단원고 학생 250명의 이름을 부르는 호명식을 시작으로 진행됐는데요,
 
기억식을 찾은 노란 리본을 단 단원고 학생들의 유가족들은

그리운 이름이 호명되자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일반 시민들도 유가족과 슬픔을 나누듯 같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기억식에는 주최 측 신고인원 2500여명보다 많은 350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합니다.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도, 살아남은 생존자들도 괴로운 사고인데요. 어찌 가족을 잃은 슬픔을 헤아릴 수 있을까요. 살아남은 생존자들도 아직 어린 친구들인데 친구를 잃고 혼자 살아남았다는 사실이 얼마나 힘들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세월호 10주기가 되면서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도 같이 회상했는데요,,

이런 사고들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한번더 살피고 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영원히

잊지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20140416